[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에스에이(052190)는 엔터테인먼트 및 바이오 신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CB) 자금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환사채는 엠씨엔투자조합을 대상으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발행됐다. 이에스에이는 앞서 유상증자를 통해 납입된 자금 234억원까지 더해 총 434억원 규모의 신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최근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을 인수한 이에스에이는 자회사인 영화전문 플랫폼 `맥스무비`와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투엘(2L)` 등과 함께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스에이 관계자는 “회사는 뮤지컬, 영화를 비롯해 가상현실(VR)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며 “신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별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