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로레알 고가 브랜드에 화장품 공급"

9월부터 전세계 12개국에 납품 시작
이미지 제고·매출 증가 `기대`
  • 등록 2007-07-04 오후 2:06:43

    수정 2007-07-04 오후 2:06:43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코스맥스(044820)가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인 로레알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공급한다.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인 코스맥스는 로레알의 럭셔리 색조 브랜드인 `슈에무라`에 아이섀도 화장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슈에무라`는 일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1958년 창업한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 2003년 로레알에 인수된 후 전세계 1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프리미엄급으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작년 매출은 약 1억5000만달러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회사측은 "외국 고가 화장품 브랜드에 국내 기업이 100% 자체 개발한 제품을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세계 최고 회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 또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로레알이 판매하는 저가 화장품에 제품을 공급해 온 업체들은 있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국내 업체 가운데 코스맥스가 처음이다.

코스맥스는 우선 `슈에무라`의 아이섀도 브랜드 한개에 10여개의 색깔이 들어간 제품을 오는 9월부터 납품할 예정이며, 이후 시장의 반응을 살펴 순차적으로 제품 구성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가 생산한 `슈에무라`의 제품은 전 세계 12개 나라, 총 110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코스맥스 이경수 사장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우리나라 메이크업 화장품이 세계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회사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향후 해외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경수 사장은 최근 인수한 일진제약을 합해 올해 전체 매출 1000억원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기존 거래처에 대한 공급 수량 증가와 소망화장품, 에이블씨엔씨 같은 신규 고객사에 대한 공급 시작으로 올해 코스맥스의 매출은 75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월 인수한 일진제약은 시스템 정비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올해는 작년보다 54% 신장한 170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며 "계열사를 합친 회사 전체의 매출액은 1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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