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40선 공방..외국인 이틀째 `팔자`

  • 등록 2008-08-20 오후 2:25:01

    수정 2008-08-20 오후 2:25:01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0일 신용위기 악재에 허덕이던 국내증시가 중국증시라는 구원군을 만나 회생하고 있다.

개장초 152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중국증시 폭등에 상승세로 전환, 1540선의 강보합권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중국증시의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에는 자신이 없는 듯 보인다. 아직 미국발 금융위기가 진행형인데다,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대규모 매도를 펼치는 등 전반적인 모멘텀은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다.

이날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6포인트(0.03%) 오른 1541.93에 거래되고 있다. 낮 한때 1550선을 노크해 보기도 했지만 신용위기 우려로 훼손된 투자심리가 그 이상의 지수상승을 용인하지 않고 있다.

외국인이 3826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를 억누르고 있다. 개인과 기관들이 이들 물량을 받아내며 방어에 나선 양상. 특히 닷새 연속 빠졌던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엿새 만에 매수로 돌아서면서 수급에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

일부 중국 관련주가 중국 증시 급등영향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 정작 지수를 이끌고 있는 건 전기가스와 통신, 유통 등 내수주를 중심으로 한 경기방어주들이다.

중국관련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삼성중공업(010140)과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한 듯 하락권역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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