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한일 FTA, 불안해소책 병행돼야"

  • 등록 2004-03-05 오후 1:52:56

    수정 2004-03-05 오후 1:52:56

[edaily 조용만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5일 "한일 FTA가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일본 경단련 회장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 FTA와 관련, "대중문화를 개방하면 일본몬화가 한국문화를 휩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한국문화가 일본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결국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능하면 우리 중소기업들이 큰 불안을 갖지 않도록 큰 기업 및 경제대표들이 만나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오쿠다 히로시 경단련 회장(토요다 자동차 회장)은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한국측 FTA협상 당사자가 한국은 개발도상국이라고 하지만 이는 겸손이며 한국은 일류 경제국으로서 자신감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노사문제를 걱정하지만 빠른 속도로 좋아지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포퓰리즘을 이야기하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다. 대통령이 된후 저의 강력한 지지자들에게도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왔다. 작년에는 불법분규나 파업건수가 60%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접견에는 일본측에서 오쿠다 회장을 비롯, 니시무로 부회장(도시바 회장) 니시오카 부회장(미쓰비시중공업 회장) 다카노 주일대사 등이, 한국 재계측에서 강신호 전경련 회장과 조석래 부회장(효성그룹 회장) 현명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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