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8·15특사, 국가 에너지 하나로 모으는 좋은 계기”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피할 수 없는 선택”
  • 등록 2015-07-15 오전 10:46:50

    수정 2015-07-15 오전 10:46:5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사면 언급과 관련해 “국민 삶이 힘든 시점에서 국민 대통합과 경제회복을 위해서 시의적절한 결정이고 국가 에너지 하나로 모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관련 “현재 우리 경제는 메르스와 가뭄으로 내수 부진과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 등 대·내외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여기에 양대 노총까지 파업에 나서면 우리 경제는 헤어나기 어려운 수렁으로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노동시장의 양극화 해소와 미래세대와의 상생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며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서 좌절하는 청년과 같은 일을 해도 차별받는 비정규직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우리 경제를 위한 유비무환(有備無患) 차원에서 진행하는 만큼 노동계도 국가적 대혁신 작업에 신뢰를 갖고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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