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기업데이터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캐롯(KARROT)’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개인정보를 본인의 동의를 받고 제3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의 하나다.
캐롯은 사업자등록증명 등 소상공인이 사업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전자파일 형태로 스마트폰에 저장해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캐롯은 문서를 안전하게 관리·전송할 수 있도록 공인인증서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에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들도 각종 은행 업무, 부동산 거래 등에 증빙서류를 제출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부가적으로 모바일 세금계산서 발행 서비스도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이용자 맞춤형 정책자금 추천,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상품 조회 서비스 등 각종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전문기관의 역할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