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스의심 여성 격리 (상보)

  • 등록 2004-01-07 오전 11:54:53

    수정 2004-01-07 오전 11:54:53

[edaily 강신혜기자] 중국 광저우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사스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는 한 여성 종업원을 격리시키는 한편 이 여성에 대한 사스 감염 여부를 검사중이라고 다우존스뉴스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이 관게자는 "이 여성 종업원이 사스에 부합하는 모든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사스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여성이 사스 항체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항체가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의료 관계자의 말을 인용 "광저우 출신의 한 여성이 사스 항체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앞으로 10일동안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광둥성 보건당국은 그동안 광저우 지역에서 중국내 두번째 사스 의심환자가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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