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에듀테크 전문기업 '아키핀' 지분 투자

  • 등록 2019-05-31 오전 9:47:02

    수정 2019-05-31 오전 9:47:33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기반 학습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EduTech) 전문기업 ‘아키핀’에 지분 투자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아키핀은 엔씨소프트, 키드앱티브아시아를 거치며 게임과 교육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지도현 대표가 지난 2016년 설립한 기업이다. 현지 여행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게임을 즐기듯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잉글리시 핀’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지분투자로 아키핀은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어린이들이 가상의 영어마을에서 인공지능을 탑재한 캐릭터와 대화하며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아키핀은 게임 및 교육 콘텐츠 관련 전문 인재 채용, 원천기술 개발 등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교육용 게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재미와 흥미 유발 등 게임 순기능을 접목한 교육용 콘텐츠 보급으로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용일 스마일게이트 콘텐츠본부장은 “지난 1년간 협업하며 갖게 된 아키핀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와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산업 비전 등을 고려해 지분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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