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기어서 ‘불쑥’... 기절초풍 무단횡단

  • 등록 2023-12-14 오전 10:18:38

    수정 2023-12-14 오전 10:18:38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중앙분리대 틈 사이를 기어 나와 무단횡단을 시도하는 보행자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

중앙분리대 밑을 기어 나와 차량 사이를 아랑곳 않고 무단횡단을 이어갔다.(사진=MBC 캡처)
14일 MBC는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도로에서 지난 주말 찍힌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도하며 무단횡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영상은 1차선으로 주행 중인 블랙박스 차량 시점으로 시작된다. 이때 갑자기 중앙분리대 밑에서 무언가 꿈틀하더니 쑥 올라와 운전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중앙분리대 밑에서 기어나온 건 다름아닌 사람이었다.

이 사람은 차량이 연이어 오는데도 아랑곳 않고 기어이 중앙분리대 밑에서 나와 무단횡단을 이어갔다. 사방이 어둑한 상태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달 인천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사진=MBC 캡처)
이런 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인천에서도 중앙분리대 밑을 기어나오는 어르신이 목격됐다.

당시에도 이 모습을 본 차량이 급히 속도를 줄이면서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노인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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