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고치 추출 실크펩타이드, 당뇨·파킨슨병에 효과"

김윤배 충북대 교수, 식품영향과학회 주최 심포지엄서 발표
면역기능 강화, 두뇌활동 개선 효과도 밝혀져

  • 등록 2010-10-29 오전 10:37:39

    수정 2010-10-29 오전 10:43:28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천연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실크 펩타이드가 파킨슨병과 당뇨, 지질대사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대학교 수의대 김윤배 교수는 지난 2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주최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실크펩타이드의 아미노산 성분이 뇌기능 개선에 따른 효능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 지난 28일 식품영향과학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누에고치 추출물인 `실크펩타이드`의 효능에 관한 여러 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김윤배 교수는 "세포독성 시험과 동물 임상실험 결과, 실크아미노산은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세포인 `6-히드록시도파민(6-OHDA)`를 감소시켰다"며 "이로 인해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뇌 손상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크펩타이드가 학습, 인지능력을 회복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내놓았다. 실크펩타이드가 콜린성 신경독성물질인 `AF64A`에 의해 손상된 학습, 인지능력을 회복시키는 결과도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실크펩타이드가 췌장에서 베타세포의 활성을 유도하고 혈액 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 당뇨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현순 고려대 보건과학연구소 박사는 "당뇨유발 동물모델로 임상 시험해 혈당을 측정한 결과, 실크펩타이드를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현격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며 "레스테롤, 동맥경화 지수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대 의대 신은희 교수는 "실크 펩타이드가 면역반응을 유발시키는 능력을 증가시켜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연구결과를, 서형주 고려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실크펩타이드 주요 성분인 세리신이 칼슘이나 셀레늄과 같은 미네랄 성분과 결합할 경우 장내 흡수와 유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실크펩타이드 전문기업인 월드웨이가 공식세션으로 참여한 가운데, `실크펩타이드의 생물학적 전환 및 생리활성`을 주제로 연구발표회가 진행됐다.

임우택 월드웨이 전무는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실크펩타이드의 다양한 효능에 관한 검증을 받았다"며 "학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실크펩타이드 제품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