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캐슬인더스카이 인수(상보)

지분 51% 인수..3자배정 유증후 주식스왑
드라마 프로덕션 사업 본격화
  • 등록 2004-10-25 오후 12:09:21

    수정 2004-10-25 오후 12:09:21

[edaily 김윤경기자] IHQ(003560)는 `파리의 연인` 등을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 캐슬인더스카이를 인수하고 드라마 프로덕션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IHQ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10억원(40만주, 주당 2500원) 규모로 캐슬인더스카이 이찬규 사장 외 1인(이상훈)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주식스왑을 통해 캐슬인더스카이의 지분 51%(6만1200주)를 인수키로 했다. 지난 99년 `쇼비즈아시아`로 출발, 2001년 현재의 이름으로 사명을 바꾼 캐슬인더스카이는 지난해 MBC `남자의 향기`와 SBS `태양의 남쪽`으로 미니시리즈 드라마 제작에 본격 진출했으며 올해 SBS `파리의 연인`을 통해 메이저 프로덕션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최근 니혼TV와 `파리의 연인` 방영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서 나서고 있으며 내년에는 `홍콩익스프레스` 등 굵직한 작품들을 통해 국내 메이저급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HQ는 "이번 인수로 향후 IHQ내 매니지먼트 사업본부인 싸이더스HQ가 전속 연기자들에게 보다 많은 활동 기회를 제공, 추가 매니지먼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드라마 제작사를 영입함으로써 향후 지분법 평가이익에 따른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슬인더스카이는 드라마 제작에서 필수적인 캐스팅 부분에서의 IHQ의 지원을 받아 드라마 프로젝트 극대화 및 아시아 시장 확대 등 적극적인 확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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