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양증권은 롯데쇼핑 딤섬채권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딤섬채권은 신용등급 AA+인 롯데쇼핑이 원금보증하고 롯데쇼핑 홍콩법인이 발행한 위안화표시채권이다. 3년 만기에 표면이율 4%이다.
채권 고유의 연평균 투자수익률이 세전 4.07%에 이르는데다 위안화 강세를 기대하고 투자하는 채권이므로 향후 위안화 평가 절상에 따른 추가수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있다.
이정민 동양증권 금융상품전략팀장은 "위안화 절상 예상에 따라 딤섬채권 투자자들은 선물환 헤지를 통해 리스크를 낮추고 위안화 변동에만 노출시키는 전략을 쓴다"면서 "지난해 7월 당사를 통해 딤섬채권을 매수한 고객은 이미 4%의 환차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서 발행된 롯데쇼핑 딤섬채권 7.5억 위안에 해외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려 성황리에 마감됐다"면서 "4%의 표면금리에다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심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 전국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지점 및 고객지원센터(1588-2600)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