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드론쇼 코리아서 세계 최장 비행 ‘액화수소 드론’ 선봬

  • 등록 2022-02-24 오전 10:30:10

    수정 2022-02-24 오전 10:30:10

[이데일리 박민 기자] SK E&S가 세계 최장 13시간 연속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을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SK E&S는 2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액화수소 드론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SK E&S는 올해 전시 주제를 ‘더 멀리, 더 오래 : 수소로 진화하는 드론’으로 정하고, SK E&S와 협력하는 드론 전문 벤처기업들의 최신 제품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SK E&S는 세계 최장 시간 연속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의 실물과 비행 전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드론은 SK E&S가 연구개발을 지원해 온 수소 드론 전문 벤처기업 엑센스가 다른 벤처기업인 헥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한 것으로, 최근 자체 시연을 통해 13시간 24분간의 비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기존의 드론 최장 비행 기록(12시간 7분)을 뛰어넘는 것으로, 조만간 공인 기록 인정 절차를 거쳐 기네스북 기록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액화수소 드론은 기체 상태의 수소를 영하 253도까지 냉각해 연료로 사용한다. 에너지밀도가 높은 액화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드론 대비 최대 26배, 기체수소 드론 대비 6배 이상 오랜 시간 비행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 E&S는 2023년부터 인천 지역에서 연 3만t(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 가동을 시작으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경제성이 우수하고 안정성도 높아 미래 수소경제 시대를 열어갈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 생산부터 유통, 활용에 이르는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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