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2주택이상 담보대출자에 가산금리(상보)

다주택대출자에 차등금리 적용 ..내달 중순 시행
  • 등록 2005-06-28 오후 2:42:29

    수정 2005-06-28 오후 2:42:29

[edaily 오상용기자] 하나은행(002860)(은행장:金宗烈/www.hanabank.com)은 28일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주택담보 대출을 받은 고객이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0.2%의 금리를 더 물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안은 다음달 중순부터 적용된다. 하나은행은 "기존에 하나은행에서 1건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본인명의의 다른 주택을 담보로 신규대출을 받을 경우에 0.2%의 추가금리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단, 기한연장과 대환의 경우에는 적용이 제외된다. 또 하나은행은 실수요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대출금리를 감면해주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중이다. 이는 무주택자가 국민주택규모(25.7평)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면서 대출을 받는 경우 금리를 감면 해 주는 방안이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고객상담시 부동산 투자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을 줄이고 수익증권에 대한 비중을 늘릴 것을 적극적으로 권유해 현재 과열되고 있는 부동산 투자자금을 자산운용시장으로 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의 총여신중 가계여신비중은 5월말 현재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계총여신중 주택담보대출비중은 5월말 현재 67.4% 이다. 앞으로 주택담보대출 비중을 더 이상 늘리지 않고 새로운 수익원인 신용대출과 소호대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자산의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주택담보대출에 편중된 여신포토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리스크관리 차원이다. 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시장의 과당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대출 금리 초기감면제도와 소액임차보증금만큼 추가적으로 대출을 해주는 제도를 지난 5월 폐지했으며, 오는 7월부터는 대출모집인 조직을 4개팀에서 3개팀으로 축소해 운용한다. 이명현 하나은행 가계영업기획부장은“최근 과열되고 있는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구축에 따라 고객의 거래상태와 신용도를 감안해 금리를 차등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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