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시 예산]④재난 예방·친환경 도시 조성에 5조4013억원 배정

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간선도로 구축에 8546억원 책정
어린이집 등에 공기청정기 2만8000여대 설치 및 전기차 보급 확대
금천소방서·세곡 119안전센터 등 소방관서 확대
  • 등록 2017-11-09 오전 10:00:00

    수정 2017-11-09 오전 10: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내년 예산 중 ‘걷는 도시, 서울’ 조성과 교통안전 강화 등 도시교통 및 안전 분야에 3조6431억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1조7582억원의 예산을 책정한다. 우선 보행자와 교통약자 위한 도로구조 개선,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향상 지원 등 도시교통 분야에 2조 3196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한양도성 내 보도를 확장하는 도로공간 재편, 공공자전거 2만대 본격 운영, 교통안전시설 정비 등에 1185억원을 투자해 ‘걷는 도시, 서울’ 조성 및 교통안전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천호대로 확장공사 준공·간선도로망 본격 구축 등 교통인프라 구축에는 8546억원을 책정했다. 지하철·버스 경영효율화, 버스·택시 유가보조금 등에도 9926억원을 배정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예산도 마련했다.

시는 “선제적·예방적 도시기반시설 관리, 자연재난·재해 대응체계 구축, 황금시간 출동 위한 소방력 강화 등 도시안전 분야에 1조3235억원을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2·3호선 노후전동차 150량 교체 및 노후화 된 도시기반시설 정비 등에 6370억원을 투자한다. 시내 자치구별 마지막 소방서인 금천소방서를 비롯해 세곡 119안전센터 등 소방관서를 늘리고 소방장비 확충 및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153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미세먼지 발생원인 차단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생활주변 녹지공간 확충 등 공원·환경 분야에는 1조7582억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보다 370억원(2.1%) 늘어난 규모다.

시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영유아 보호를 위해 시 소재 전 어린이집 및 아동복지시설 6304개소에 공기청정기 2만8142대를 지원키로 했다. 노후경유차 저공해사업을 위해 조기페차 및 배출저감장치 지원을 올해 2만115대애서 5만1417대로 늘린다.

생활권 주변 다양한 녹색공간 확충 및 보존에도 1431억 원을 투자키로 했다.

내년 5월 개장하는 서울식물원뿐만 아니라 올해 시민들에게 선을 보인 서울문화비축기지, 서울역 7017 고가 정원, 경춘선 숲길 공원 등의 본격적인 운영에 160억원을 투입한다.

도심속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연속 놀이터인 유아숲체험장 103개소를 신규 조성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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