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D램업체 상승 반전..대만 0.3%↑

  • 등록 2002-06-21 오후 3:27:31

    수정 2002-06-21 오후 3:27:31

[edaily 정태선기자] 21일 대만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27% 상승한 5460.53포인트를 나타냈다. 장초반 세계 2위의 컴퓨터그래픽 반도체업체 ATI의 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동반하락했던 대만반도체(TSMC)는 상승세로 돌아서 0.73% 올랐다. D램업체도 D램가격의 담합 및 덤핑 의혹으로 미국의 반독점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악재 영향에서 벗어나 상승했다. 대만1위 램 생산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0.60% 올랐고 모젤비텔릭과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도 1.83%와 2.44%씩 상승했다. 컴퓨터관련업체는 등락이 엇갈렸다. 컴퓨터관련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는 미국의 최대 전자소매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로부터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5.26% 급등했다. 반면 전자부품업체인 혼하이정밀은 휴렛팩커드의 노트북인 "파워북"의 주문이 경쟁업체로 넘어갔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0.64% 떨어졌고 PC제조업체인 에이서는 0.24% 하락했다. 이 밖에 대만 2위 반도체디자인업체인 미디어텍은 5.60% 급등했다. 증권관계자들은 “모든사람이 신규자금의 유입으로 주가가 올라가길 바라고 있다”며 특히 “미디어텍과 같은 업종이 매수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미국경기 회복이 느려지면서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감이 작용,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51% 떨어진 1550.55포인트를 나타냈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동반하락하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11%하락했고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1.83% 내렸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레프트 아시아는 4.10%,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3.0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홍콩증시는 역시 미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으로 한 때 3개월 보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1.20% 하락한 1만625.2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소비지출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와 함께 다우지수가 8개월만에 최저치에 접근하면서 미국내 많은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HSBC홀딩스가 1.11% 떨어졌다. 통신주도 하락했다. 전날 CDMA가입자수 감소로 하락했던 차이나유니콤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조정하면서 낙폭을 확대, 5.34% 밀렸다. 차이나모바일도 1.2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정부가 오는 3분기 10억3000만달러규모의 트렉커펀드를 매각한다는 발표가 이번 주 지수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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