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삼성과 LG는 이날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조명박람회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번 박람회에서 고효율 LED전구와 광원패키지 등 100여종의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 스마트 조명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생활 속의 스마트 조명을 시연한 스마트 홈, 스마트 오피스등도 마련한다. 특히 모바일기기를 통해 스마트전구를 직접 켜고 끄는 것 뿐 아니라 조명의 밝기까지 조절해 볼 수 있는 스마트 전구 체험코너도 제공된다.
자연 빛에 가까운 높은 색 재현성을 가진 MR16 신제품과 기존 형광등 대비 최대 60%까지 소비전력 절감이 가능한 L-Tube(엘튜브, 형광등 대체 LED램프) 등도 선보인다.
특히 10년이상 축적한 LED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들파워 패키지를 개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은 미들파워 패키지 중 업계 최고 성능인 170 루멘퍼와트(같은 전류가 흐를 때 형광등의 2배 이상 밝기) 수준의 패키지도 함께 선보였다. 또 수직형 LED 칩을 활용한 하이파워 패키지뿐만 아니라 자외선(UV) LED 패키지까지 고효율, 고신뢰성 패키지들을 소개한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다양한 패키지를 활용해 고객 요구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실내·외 조명 모듈·엔진도 함께 출품한다고 밝혔다. LED조명모듈은 조명의 핵심부품들이 조립된 반제품으로 조명 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구성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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