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퇴짜 받은 에너지公 26일 재소집

  • 등록 2014-01-14 오전 11:36:32

    수정 2014-01-14 오전 11:36:3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윤상직 장관으로부터 퇴짜를 받은 에너지 공기업이 오는 26일 재소집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년 상반기 30대 그룹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산업부 제공)
14일 기자들과 만난 윤상직 장관은 “25일 (인도 스위스 등 박근혜 대통령) 순방을 다녀오면 다음날 에너지 공기업 정상화 계획을 다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공공기관 정상화 중점관리대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전력(015760)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개사 광물자원공사 지역난방공사(071320) 등 11개 주요 에너지 공기업의 부채 감축 및 방만 경영 개선계획에 대해 직접 점검했다.

하지만 공기업들이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는데다 주먹구구식 자산 매각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일부 공기업의 보고서에 퇴짜를 놨다.

윤 장관은 “합리성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한편으로는 의지가 약한 부분을 세게 드라이브 걸어주는 게 필요하다”며 “이번엔 구조조정을 위한 구조조정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짜 자산과 핵심 사업은 구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회사가 핵심역량을 다 팔면 어떻게 하겠나”라며 “공기업 정상화는 국가 경제, 공공부문 발전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합리적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장관은 “보완의 기회를 주려는 것”이라며 “공기업 사장들도 생각할 게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외국인 변심에 하락 전환..1940선 털썩
☞원자력계 "원전 모든 분야에 '안전' 최우선 문화 심겠다"
☞'아리송한' 공공요금 원가..정부가 뜯어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고양이 닮은꼴...3단 표정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