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라이벌닷컴 인수..제리 양 `복귀 첫작품`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적극 공략 나설 듯
  • 등록 2007-06-21 오후 1:49:23

    수정 2007-06-21 오후 1:49:23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야후가 창업자인 제리 양이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이후 첫 계약을 체결했다.

야후는 대학생 운동 선수 및 경기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는 라이벌 닷컴(www.rivals.com)`을 인수키로 했다고 AP통신이 21일 전했다. 구체적인 인수 규모는 발표되지 않았다.

야후는 라이벌 닷컴 인수를 통해 스포츠 섹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벌 닷컴은 유료로 관련 정보를 서비스해 오고 있으며 현재 18만5000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야후가 라이벌 닷컴에 이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SNS) 등으로 적극적인 인수 행보를 보이거나, 관련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 등과 제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마이스페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뉴스코퍼레이션도 야후에 꾸준히 지분 스왑을 제의하고 있는 상황. 뉴스코프는 야후 지분 25%를 맞교환하자고 제안했다.

야후는 지난해 관련 사이트 페이스북 인수를 시도했다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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