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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금액은 315조9000억원이다. 이는 정부가 상반기 신속집행을 위해 예산 60%를 투입하기로 한 목표치인 383조2000억원보다 67조3000억원 부족한 금액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보통 분기말 마지막 2주 정도에 집행이 빠르게 이뤄진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별로 보면 정부가 민생부담 경감을 위해 중점관리 중인 민생안정 사업은 예산현액 87조5000억원 중 54조3000억원을 집행해 15일 기준 집행률이 62.1%였다. 분야별로는 취약계층 필수생계비가 37조3000억원(66.8%), 민생 6조9000억원(61.0%), 일자리 8조원(53.9%, 5월말 기준) 등을 집행했다.
경기활성화를 위한 내수활성화·수출지원·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집행현황 점검 결과 예산현액 26조3000억원 중 15일 기준 13조3000억원이 집행돼 집행률이 50.5%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내수활성화 대책에 4000억원(49.7%), 수출지원에 1조원(65.2%) SOC에 11조9000억원(49.6%)을 집행했다.
최 차관은 “하반기 재정집행은 사업별 집행상황·자금여건 등을 종합 감안한 탄력적 대응을 바탕으로 민생안정과 경기 활성화 지원사업 등이 적기 집행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