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 말 6만1512가구였던 전국 미분양 가구수는 올 4월 말 기준 6만313가구로 1.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파주 미분양 가구수는 4285가구에서 19가구로 대폭 감소했다. 김포시와 용인시 미분양 가구수도 각각 2708가구, 7237가구에서 47가구, 3471가구로 줄었다.
이는 생활 인프라가 개선 및 교통망 개발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파주와 김포 인근에선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가 이달 말 개통될 예정이다. 또 서울~문산 민자 고속도로(2020년), GTX(2021년), 7호선 연장선(예비 타당성 조사 완료) 등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용인 인근으로는 SRT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처럼 지방과 서울을 잇는 신규교통망 개통이 예정돼 있다.
최근 주택시장이 살아나면서 이들 지역에도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 고림지구에서는 양우건설이 ‘용인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의 아파트 18개 동, 총 1098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