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차관, 재택치료 일지 공개…"6일째, 안정화 되는 상황"

  • 등록 2022-02-16 오전 10:48:37

    수정 2022-02-16 오전 10:48:3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치료를 받고 있는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재택치료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류 차관이 공개한 재택치료 일지. 자료=보건복지부
류 차관은 1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6일째 재택치료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치료 일지를 부처 SNS를 통해 공개 중인 류 차관은 “첫날은 증상이 없었는데 둘째 날부터 목이 아프고 기침 가래가 생기고 전형적인 목감기 증상을 보이더라. 시간이 갈수록 좀 안정화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는 50대 후반이라서 위험할 수 있긴 있는데 제가 작년 12월에 3차 접종을 마친 상태라서 아무래도 그런 상태를 예방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 차관은 “2월 7일 날 방역의료체계 개편상황을 발표를 드렸는데 이게 사실상 어떻게 운영되는지, 문제점이 없는지 스스로 경험을 해보고 싶었고 국민들이 굉장히 많은 불안을 느끼실 텐데 이걸 통해서 불안을 완화해드릴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재택 치료 일지를 공개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재택 치료가 아니라 사실상 방치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재택치료를 처음 받으신 대부분의 국민들께서는 정보가 없다면 상당히 당황하고 혼란스럽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치료 방법 공유가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류 차관은 자가검사키트 등으로 확진을 확인한 뒤 주변에 확진 사실을 알려야되는 점을 강조햇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게 가족”이라며 “기본적으로는 증상 발생 이틀 전부터 마스크 착용하지 않고 5분 이상 대화한 사람, 같이 밥 먹은 사람, 이런 분들한테는 알려드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정리했다.

류 차관은 확진자 급증에 따라 관련부처나 지정기관 전화가 잘 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중수본에 있는 직원들이랑 집중적으로 개선하고자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류 차관이 공개한 재택치료 일지. 자료=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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