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8만6천여가구 입주..올해보다 8%↑

서울·경기 전세시장 안정세 예상
입주몰린 지방도시는 침체 우려
  • 등록 2007-11-30 오후 4:38:30

    수정 2007-11-30 오후 4:38:30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내년에는 전국에서 총 28만60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집들이를 하게 된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오는 2008년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전국 535개 단지, 총 28만5788가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6만4647가구보다 7.99%(2만1141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서울은 88개 단지, 4만4829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하며 경기도는 152개 단지에서 7만1271가구, 인천은 15개 단지에서 1만1999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전국 물량의 44.82%를 차지하는 것. 서울의 경우 올해보다 31.03%, 경기도는 17.54%의 입주량이 늘어난다. 다만 인천은 입주물량이 절반가량으로 준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52개 단지에서 3만2124가구가 입주해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남(2만1542가구), 부산(1만9274가구), 경북(1만3642가구), 광주(1만3220가구), 충남(1만201가구), 울산(8958가구), 전북(8782가구), 강원(8611가구), 전남(7862가구), 대전(7185가구), 충북(6288가구)순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9월 입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3만6366가구로 서울에서는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1단지를 재건축 한 `롯데캐슬퍼스트` 3226가구, 경기도에서는 부천 중동주공 재건축 단지 3090가구가 입주한다.

또 7월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2단지 5563가구의 입주가 계획돼 있으며, 8월에는 신천동 잠실시영 6864가구, 잠실동 주공1단지 5678가구가 잇따라 새 주인을 맞는다.

스피드뱅크 측은 "내년 입주량의 증가로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들이가 예상되면서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입주가 몰린 일부 지방 도시의 경우 주택시장 침체가 깊어질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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