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디아즈 "녹음 때 허공에 발길질, 카메라 안찍혀 다행"

  • 등록 2007-05-30 오후 12:45:41

    수정 2007-05-30 오후 9:08:30

▲ '슈렉3'의 홍보를 위해 내한, 기자회견을 가진 카메론 디아즈(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유숙기자] 할리우드 스타 카메론 디아즈가 방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카메론 디아즈는 30일 오전11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슈렉3’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안녕하세요”라는 짧은 한국어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카메론 디아즈는 “이번 영화가 지금까지 만든 ‘슈렉’ 중 최고가 아닌가 생각한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홍보를 했고 그만큼 기대가 크다”고 한국에서 ‘슈렉3’ 세계 프로모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소감을 밝혔다.

‘슈렉’ 시리즈에서 피오나 공주 목소리를 맡은 카메론 디아즈는 “실사 영화와는 작업 방식이 굉장히 다르다. 상대역과 마주 하지 않고 마이크 앞에서 대사를 하기 때문에 마이크와 굉장히 친밀해진다”며 목소리 연기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카메론 디아즈는 이어 “내가 녹음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지 않아 다행”이라며 “허공에 발길질 하고 키스 소리를 내기 위해 손등에 뽀뽀를 하는 모습 등이 찍히지 않아 다행이다. (애니메이션 더빙은) 상상력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다”고 덧붙이며 유쾌하게 웃었다.

그녀는 또 “‘슈렉’의 캐릭터 중 생강과자 인형을 가장 좋아한다”며 “우유에 찍어먹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디아즈는 ‘슈렉’을 통해 동화에서 전통적으로 다소곳한 이미지를 지녔던 여성 캐릭터가 현대적 여성으로 변하는 것에 대해 “피오나는 어려운 상황에서 남성의 도움을 받기보다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여성이다. ‘슈렉3’에서 다른 공주들에게 그런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들 동의하는데 나로서는 의미있는 대변인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답했다.

29일 오후 11시가 넘어 입국한 카메론 디아즈는 30일 기자회견 및 인터뷰가 끝난 후 미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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