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사라” 직장 동료 말 덕분에…1등 ‘5억’ 당첨됐다

‘스피또1000’ 80회차 1등 인터뷰
A씨 “직장 동료 권유로 복권 구매”
  • 등록 2024-03-21 오전 10:12:53

    수정 2024-03-21 오전 10:12:53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직장 동료의 제안으로 복권을 샀다가 1등에 기적적으로 당첨된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80회차 1등에 당첨된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씨는 당첨금 5억원을 받게 됐다.

A씨가 1등 복권을 구매한 곳은 경기 이천시 마장면의 한 복권판매소였다.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복권을 구입해왔던 A씨는 직장 동료의 권유로 ‘로또’와 ‘스피또1000’을 동시에 구매하게 됐다.

A씨는 “직장 동료는 ‘스피또2000’을 샀고, 저는 ‘스피또1000’을 구매했다”며 “판매점에서 즉석 복권을 바로 긁어서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 긴가민가해서 10번 넘게 재확인을 했다”고 밝혔다.

복권판매점 직원에게 재확인을 받은 후에야 당첨 사실을 인지했다고 한 A씨는 “기쁜 마음에 바로 눈물이 났다. 당첨 사실을 직장 동료와 주변 지인들에게 말했더니 함께 축하해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생활이 조금이나마 안정이 될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갚고 작은 집을 마련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나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 시스템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 매수는 매회 9장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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