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안내하는 중국어 관광통역 안내사들도 급증하는 가운데 이들의 한국사 왜곡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들은 대부분 불법체류 중인 조선족이나 화교 출신으로 일정한 자격도 없이 한국의 역사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왜곡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삼국시대의 의복과 금속활자가 중국과 똑같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은 진품이 아니며, 진품은 모두 일본에 있다"고 설명하는 등 왜곡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는 이들 중국어 가이드들 중 대부분이 정식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불법체류 중인 화교나 조선족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무지한 무자격 가이드들이 중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