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세계 주요 펀드들의 벤치마크 지수로 활용되는 FTSE 지수가 6월18일부터 전면적으로 유동주식수(Free Float) 기준으로 지수 산출방식이 변경된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번 지수산출방식으 변경으로 한국은 소규모의 자금유입이 있으나 그 효과는 상당히 미미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FTSE 인터내셔널은 지난 6월15일 종가를 기준으로 유동주식수 비율적용을 위한 비중 변경을 단행해 오늘(18일)부터 신규비중으로 FTSE지수의 산정을 시작한다.
FTSE 인터내셔널은 또 7월1일까지 지수 비중 변경에 따른 급변한 변동을 줄이기 위해 7월1일까지 "정지기간(Freeze) 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동안에는 기업의 인수나 합병, 구조조정, 사업부 분리 등 기업 구조에 따른 변화 이외의 개별 주식들의 비중 변동은 없으며 7월2일부터 정지지간 중에 변동사항에 대해서 조정이 가능하다.
한국은 25개 국가가 포함된 FTSE 올(All) 이머징마켓 지수에서 기존의 12.85%이던 편입비중이 13.52%로 상향조정되면서 이머징지수 내에서는 가장 큰 비중확대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비중별 순위에서는 종전과 동일한 3위를 유지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번 지수의 재조정으로 아시아국가 가운데서는 일본, 홍콩의 자금이 유출되는 반면 한국과 대만의 경우는 자금은 순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국제금융센터는 유럽계 자금의 한국에 대한 자금규모 조정은 아직 적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결과적으로 자금유입효과는 그다지 크지않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