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소액주주 보도자료 전문

  • 등록 2004-04-22 오전 11:56:48

    수정 2004-04-22 오전 11:56:48

[edaily 하수정기자] 다음은 SK(003600)(주) 소액주주 모임인 SK장기투자 동호회(대표 이사원)가 22일 내놓은 보도자료 전문이다. "우리는 정말 변화된 뉴 SK를 원한다" SK 장기투자동호회는 SK(주)에 장기 투자하는 300여명의 국내 장기투자 소액주주로 구성된 단체이며, SK의 투명경영과 지배구조 개선에 일조함으로써 SK(주)의 기업가치 향상을 도모하고 장기투자 주주로서의 권익을 보호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의 하나로 현 SK 경영진에게 미래지향적이며 건설적인 방향을 제시하고자 늘 노력할 것이다. 또한, 선량한 국내외 주주들을 기만하는 비자금 조성, 분식회계, 회사 자금을 전용한 선물투기, 등의 불법적 행위가 다시 발생해서는 결코 안된다고 확신한다. 본 동호회는 국내외 주주와 시민단체의 협조를 얻어 SK(주) 경영진을 감시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법률적으로는 엄연한 기업의 주인이자 동반자임에도 현실적으로는 경영진에게 소외 당하고 경시 당해왔던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되찾음과 아울러 그에 따른 의무를 기꺼이 다하고자 한다. SK(주)의 현 경영진은 다시는 지난날의 부정한 행위를 반복해서는 안될 것이며 만약에 또 다시 주주이익과 기업발전을 저해하는 구태를 반복한다면 반드시 우리는 끝까지 그들의 불법행위를 찾아내어 그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우리는 부도덕한 경영진은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발붙일 곳이 없다는 명확한 선례를 이 땅에 정립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SK가 경영이 투명한 회사, 훌륭한 지배구조를 가진 회사로 거듭난다면 이는 바로 SK가 주주중시와 투명경영에 대한 한국의 표준모델로 다시 태어남을 의미하게 될 것이며, 다른 유사 기업들은 SK의 케이스를 그들이 미래에 지향해야 할 표준모델로 삼게 될 것으로 본다. SK(주)가 성공적으로 거듭나는 경우, 해외에서 보는 한국기업에 대한 평가의 차원이 달라질 것이고 이는 곧 한국의 국가신인도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궁극적으로 정의롭고 부강한 국가 건설의 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 본 동호회는 추구하는 목표가 일맥상통하는 어떠한 조직과도 연대할 것이며 SK(주)의 발전을 저해하고 본 동호회와 뜻이 다른 어떤 단체에도 단호히 반대하며 우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문제에 대하여 요구사항을 발표한다. 1.새로이 구성된 SK㈜ 이사회는 참여연대가 3월 24일 제기해서 4월 10일까지 실행을 요구한 “손길승 전 SK해운 대표이사와 김창근 전 SK해운 감사 등이 계열사 부당지원 및 불법자금 유출 등으로 SK해운에 최소 1조원의 손실을 끼친 것과 관련하여 SK해운 이사회와 SK해운의 최대 주주인 SK㈜ 이사회에 손길승, 김창근씨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을 공식 요청한 건”에 대하여 회사차원의 성실한 답변을 요구한다. 이는 참여연대와 더불어 SK㈜에 투자하고 있는 모든 주주들의 최대 관심사이므로 회사는 이에 대한 답변을 성실히 할 의무가 있다. “지배구조개선” 독립된 이사회 운영” “미국 GE사의 이사회 참고” 등의 약속은 말로만 끝날 것이 아니고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SK장기투자동호회는 이 문제에 대하여 SK 이사회가 성의 있는 노력을 게을리 할 경우에는 참여연대, 소액주주, 기타 국내외 기관투자가들과 연대하여 이중대표소송을 반드시 추진하여 실현시킬 것이다. 형체도 없이 부당하게 도둑맞은 SK㈜의 귀중한 4,800여억 원 (SK(주) 지분법 적용)의 현금 자산을 회수하여 회사 발전에 쓰이도록 할 계획이며 실로 많은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선물투자에서의 수천억 원의 손실 부문에 대한 정밀한 조사도 반드시 실시되게 추진할 것이며 법정에서 이 부분이 명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추진 할 것이다. 2.SK㈜의 SK해운에 대여한 대여금 1,434억원을 자본으로 전입한 이유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 본 SK 장기투자동호회는 이러한 행위는 있을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2003년 말 852억 원의 자본 잠식상태인 SK 해운에게 일시적으로 대여한 대여금을 주당 5,000원에 자본으로 전환해 출자한 이유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 투명경영을 약속한 현 경영진이 이러한 주주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자행한다는 것은 그 약속에 역행하는 행위라 아니 볼 수 없으며 언제까지 부실 계열사에 주주들의 동의가 없는 무원칙한 퍼주기 식의 행태가 지속 될 것인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SK장기투자동호회는 회사의 설명이 부적절하거나 이러한 자금전용이 구태를 답습하는 행위로 판명되고 주주이익을 해치는 행위로 판명될 시는 현 경영진에게 그 책임을 단호히 물을 것이다. 이에 대한 SK경영진의 즉각적이고 성실한 답변을 다시 한번 더 요구한다. 첨부한다면 SK계열사에 대한 거래들에 관하여 주시할 것이며, 특히 SK㈜와 SK 건설과의 건설공사 발주 계약에 대해서도 우리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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