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군 당국이 대북 확성기 방송은 선전(프로파간다)이 아니며 북한의 확실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는 계속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대북 확성기 방송이 사실을 왜곡시켜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오해를 하는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체제 활동과 한류문화 등 사실에 기반한 방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북 방송은 K-pop 등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발랄함 등과 대한민국이 얼마나 발전을 했는지 등을 사실에 기반해서 방송하고 있다”며 “북한 군인들이 휴가를 가면 주민들에게도 알릴 수 있어 주민들도 이런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차원에서 방송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사실을 왜곡한다는 오해들이 있어서 자료를 만들어서 방송 내용들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