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1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환자는 49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3만5163명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 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511명이다.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다가 재차 5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192명, 경기 143명, 인천 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2%가 수도권에 몰렸다.
오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늘자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수험생이 가장 많은 서울에서는 특별 상황관리에 나섰다. 서울 지역에서는 25개 보건소와 보건환경연구원도 2일 의뢰된 검사 결과가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확진·격리 수험생 긴급 이송도 지원한다. 확진·격리 수험생 이송 요청이 들어오면 전용 고사장으로 전담 공무원이 동행한다. 또 확진된 수험생을 위해 서울의료원 11개 병상을 마련 중이다. 남산 생활치료센터도 40병상을 가동 중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80명으로 총 2만8065명이 격리 해제돼 현재 657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이다. 현재까지 발생한 누적 사망자는 526명이다. 치명률 1.5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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