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백종훈기자] 김선아-공유 콤비가 다섯 원로여배우와 두 청년을 눌렀다.
22일 주요 배급사에 따르면 김선아-공유 주연의 한국영화 `잠복근무(마인엔터테인먼트·
IHQ(003560) 자회사 아이필름 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는 지난 주말 서울 9만5000명, 전국 39만명의 관객이 들어 전주 `마파도`에 빼았겼던 1위를 탈환했다.
2위에는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가 올랐다. `마파도`는 지난 주말 서울 관객 10만명을 동원해 `잠복근무`를 앞섰으나 전국 기준으로 34만명의 관객을 기록해 `잠복근무`에 뒤졌다. 누적 관객수는 110만명으로 개봉 2주만에 관객 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잠복근무`와 `마파도`는 지난 주말에 이어 흥행전선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영화 `S다이어리`에 이어 김선아와 공유가 호흡을 맞춘 `잠복근무`는 가슴 찡한 감동이 숨겨져 있다. `마파도`는 `달마야 서울가자`에서 탁월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 이문식의 첫번째 주연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3위는 외화 `밀리언달러 베이비(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가 차지했다.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지난 주말 서울 5만명, 전국 12만2000명의 관객이 들었다.
4위에는 `호스티지(미라맥스 필름 제작, 쇼이스트 배급)`가 올랐다. 서울 3만9000명, 전국 12만명의 관객의 모았다. 5위는 `Mr. 히치`로 서울 4만7000명, 전국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이번 주말 영화 `말아톤`이 관객 50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말아톤`은 이로써 한국영화 사상 9번째로 500만 결승선을 통과한 작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