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신림선' 기공식..오는 2020년 완공

올 연말 신림선경전철 착공..2020년 완공
여의도~서울대까지 16분 주파
7일 보라매공원·관악산 주차장서 기공식
  • 등록 2015-09-07 오전 11:15:00

    수정 2015-09-07 오후 2:00:10

△ 서울 여의도와 신림동을 잇는 ‘신림선 경전철’이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 연말 공사에 들어간다. 신림선 차량 이미지 [사진=서울시]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관악구 신림동까지 16분 만에 이동하는 ‘신림선 경전철’ 공사가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여의도 샛강역에서 신림동을 잇는 ‘신림선 경전철’이 올 연말 공사에 들어가는 가운데 7일 오후 2시와 3시 각각 동작구 보라매공원, 관악구 관악산 주차장에서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 등이 참석해 시민 한마당 잔치로 펼쳐질 예정이다.

신림선 경전철은 영등포구 여의도동(샛강역)~대방역~보라매역~신림역~서울대 앞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7.8km 구간으로, 정거장 11곳(차량기지 1곳) 전 구간이 지하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올 연말에 공사를 시작해 2020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 신림선 경전철 노선도 [사진=서울시]
시는 신림선 경전철을 이용하면 여의도에서 서울대 앞까지 출퇴근 시간이 약 24분(현재 40분→16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 국철 대방역 등 4개 정거장에서 환승도 가능해 출퇴근 지하철 혼잡이 크게 줄고 도로 정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아울러 통행시간과 환경오염 절감비용 590억원, 차량운행비용 및 교통사고비용 160억원 등 연간 총 750억 원의 예산을 아낄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림선 경전철에 도입되는 차량은 폭 2.4m, 길이 28.9m의 3량(1량은 지하철 1칸)으로 구성되며 총 12대가 도입된다. 차량의 최고 운행 속도는 60km로 소음과 진동이 적은 고무차륜과 무인운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서남권 도시철도 소외지역의 대중교통난을 해소할 신림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며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신림선 경전철과 같은 지선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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