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5당 초선 당선인 "채해병 특검법 폐기시, 22대 개원 즉시 재추진"

민주당·조국당·개혁신당·사회민주당·진보당 참여
"21대 국회서 결자해지 해달라"
"통과 안될 경우 22대서 '초당적'으로 추진"
  • 등록 2024-05-24 오전 11:41:14

    수정 2024-05-24 오전 11:41:14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 초선 당선인들이 24일 21대 국회의원들을 향해 임기 내 ‘채 해병 특검법’을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기에서 부결될 경우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하는 즉시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가운데) 등 야당 초선의원들이 24일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사회민주당, 진보당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 해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현장에는 윤종군 민주당 당선인, 정춘생 조국혁신당 당선인, 이주영 개혁신당 당선인, 한창민 사회민주당 당선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저희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들은 21대 국회의원 여러분께 한마음으로 호소드린다”며 “오는 28일 국회에서 ‘채 해병 특검법’을 재의결해달라. 결자해지를 통해 21대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며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특검법이 결국 통과되지 못하면 이 자리에 모인 22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인들이 개원 이후 가장 먼저 앞장서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며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이 자리에 모인 각 야당의 초선 당선인들이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들 당선인들은 “특검법 통과로 해병대원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들은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 설득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정 당선인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황운하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의원 등을 접촉해 ‘이탈표’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천하람 당선인이 활동 중이다. 이 당선인은 “허은아 신임 당대표가 국민의힘 한명 한명을 거명하며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당은 25일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도 열 계획이다. 이주영 당선인은 “채 해병 특검법 통과의 큰뜻에 동의해 범야권과 함께한다”면서도 “장외집회의 성격과 형식에 대해서는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 경우 함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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