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 출산장려정책 앞장선다

  • 등록 2014-12-15 오전 11:26:32

    수정 2014-12-15 오전 11:26:3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병원그룹이 출산장려정책에 앞장서기 위해 직원들에 대한 결혼 출산을 지원하는 등 복리후생 혜택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결혼을 앞둔 직원들에게 호텔 예식장 이상 수준을 자랑하는 웨딩홀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결혼 식 전후에 필요한 건강 검진과 웨딩 관리 등에도 파격혜택을 지원해 준다. 또 VIP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는 차움의 웨딩 관리를 보편적인 수준의 혜택으로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배우자와 부모님의 검진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결혼 후 출산 시에는 출산 분만비 등을 50% 이상 파격 할인하고 차병원 산후조리원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 해주는 등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오픈한 차바이오컴플렉스 웨딩홀의 경우에는 오픈 하자마자 내년5월까지 이용 예약이 완료 됐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분당차병원 국제진료팀의 최지현씨는 “웨딩홀을 구하자니 비용도 만만치 않고 예약도 어려워서 힘들었는데, 이렇게 결혼뿐만 아니라 출산까지 파격적인 지원을 받으니 든든하다” 며 “회사의 여러 가지 혜택에 부모님과 신랑도 무척 좋아한다” 고 밝혔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차병원이 산부인과로 시작한 병원인 만큼 최근 저출산 등의 문제에도 상당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 며 “이에 국내 산부인과 대표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출산장려정책에 앞장서고 직원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복지 정책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외에도 직원들과 결혼과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으며, 향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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