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일반인 유족 "유경근 대변인 고소.. 유언비어 퍼뜨려"

  • 등록 2014-09-30 오전 10:56:59

    수정 2014-09-30 오전 10:56:5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가 30일 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을 고소한다고 밝혔다.

정명교 일반인 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지도 않았는데 유 대변인이 우리 측이 재합의안을 수용했다는 유언비어를 공식 석상에서 퍼뜨렸다”며, “오늘 오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안산 단원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일반인 대책위는 안산합동분향소에서 일반인 희생자 영정을 모두 거둬들였다. 가족대책위 측에서 일반인 유가족 폄하 발언을 하는 상황에서 그들과 뜻을 같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 일반인 유가족 30여명이 지난 29일 오후 경기 안산 세월호 정부합동 분향소에서 영정을 철수, 인천시청 합동분향소로 옮겼다(사진=뉴시스)
또 일반인 대책위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상영 계획에 항의하기 위해 내달 1일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항의서를 전달하고 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를 만나 상영 계획 철회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인 대책위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단 1구의 주검도 수습하지 못해 유가족을 우롱하고 제품을 실험하는데 끝나버린 다이빙벨이 다큐로 제작돼 부산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된다니 유가족 입장에서 분개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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