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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WC는 2025년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총 5일간 열리며, 논문 발표자 기준 3000~4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SWC는 세계계량경제학회가 5년에 한번 개최하는 학술대회로 전 세계 경제학자들의 올림픽과 같은 행사다. 학술대회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와 각국 경제 리더들도 참여한다.
한국경제학회는 ESWC 유치를 위해 지난해 학회 내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황윤재·장용성 서울대학교 교수가 준비위원장을 맡았고, 김성현 성균관대 교수·조진서 연세대 교수·박상수 고려대 교수·전현배 서강대 교수·김진우 서울대 교수가 준비위원으로 참여했다.
한국경제학회는 “한국 경제학계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 학계로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과 국제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적 수단도 광범위하게 토론되고 다양한 해결책들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어빙 피셔가 1930년 초대 회장으로 설립한 세계계량경제학회는 수학과 통계학 등 과학적 도구를 이용해 경제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모임으로 출발했다. 현재 경제학 거의 전 분야를 포괄하고, 광범위한 국가별 회원 수를 갖는 대표적인 세계경제학회로 평가받는다. 경제학 분야에서 저명한 저널인 이코노메트리카(Ecometrica)를 학술지로 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