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작년 실적 돌파…연 1000억원 눈앞

1~10월 누적 880억원, 작년 한해 실적 761억원
2019년 출시 30호 국산신약
구강붕해정 허가 신청,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 등록 2021-11-16 오전 10:54:15

    수정 2021-11-16 오전 10:54:15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HK이노엔(195940)(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원외처방액이 작년 한 해 실적을 뛰어넘었다고 16일 밝혔다.

HK이노엔 케이캡정(사진=HK이노엔)


15일 발표된 원외처방실적(유비스트)에 따르면 케이캡정은 10월 한 달 98억9000만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으로는 880억원으로, 작년 한 해 실적이던 761억원을 훌쩍 넘었다.

케이캡정은 2019년 출시된 대한민국 30호 신약이다.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케이캡정 하나로만 거둔 실적은 1950억원이다. 새로운 계열(P-CAB)의 신약인 케이캡정은 기존의 PPI계열 제품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전·식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우수한 약효 지속성으로 밤 중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장점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및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 적응증(사용범위)을 갖고 있다. 이중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최근 위궤양까지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식약처에 케이캡 정제(알약)에 이어 구강붕해정 허가도 신청했다. 입에서 녹여 먹는 제형인 구강붕해정은 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의 환자들에게 쓰인다. 케이캡 구강붕해정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정은 내년부터 중국 등 해외무대에서도 본격 활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 차별화 임상, 다양한 제형 개발 등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