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포 채용문 넓힌다..`영어교사 500명 모집`

李대통령, 교포 간담회서 밝혀
올해 美교포 영어교사로 500명 채용
법 바꿔 외국인도 공무원할 수 있도록
  • 등록 2008-04-17 오후 2:17:45

    수정 2008-04-17 오후 2:17:45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방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과 관련, "미국의 교민 젊은이가 미국식 발음을 하니까 (영어 강사로)좋지 않을까 해서 올해 500명 모집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7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교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그러나)돈은 많이 못 준다. 연봉 3천 달러 정도다"며 "아무튼 내년 되면 더 하고(채용)하고 해서 여러분 자제 중에 한글도 배우고 영어도 가르치고 조국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도 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또 한인 2세들의 한국내 활동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주주 장 ABC방송 앵커의 건의에 "외국인도 공무원을 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 기회가 많아졌다"며 "교육·금융·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젊은 교포 2세들을 스카우트하려 한다.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데 있어 교포들을 1년 또는 2년 코스로 모집하고 있고 올해 500명 정도를 뽑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미 금융계에 종사하는 한인 2세들이 모국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 "한국의 금융산업을 고부가가치의 일자리 제공효과가 높은 신성장동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일할 경험있는 교포 2세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한국에 와서 금융시장 발전과 금융허브 구축에 일조하는 폭 넓은 활동을 해 달라"고 대답했다.

또 "한국에는 연금을 활용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전문가가 부족한데 교포들이 지금처럼 모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유지, 앞으로 직접 모국을 도와 줄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해외 교포 대학생, 한국관련 전공 외국인 대학생을 국내 방과 후 학교 영어 강사로 채용키로 한 계획을 낸 바 있다.


▶ 관련기사 ◀
☞김승유 회장 "대통령 IR, 외국투자자 긍정 평가"
☞李대통령 "법인세 낮춰 외국 기업 투자 편하게"
☞李대통령 "UN서 탈북자 문제 관심가져달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