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7시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교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은 "(그러나)돈은 많이 못 준다. 연봉 3천 달러 정도다"며 "아무튼 내년 되면 더 하고(채용)하고 해서 여러분 자제 중에 한글도 배우고 영어도 가르치고 조국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도 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은 또 한인 2세들의 한국내 활동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주주 장 ABC방송 앵커의 건의에 "외국인도 공무원을 할 수 있도록 법을 바꿔 기회가 많아졌다"며 "교육·금융·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젊은 교포 2세들을 스카우트하려 한다.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데 있어 교포들을 1년 또는 2년 코스로 모집하고 있고 올해 500명 정도를 뽑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는 연금을 활용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전문가가 부족한데 교포들이 지금처럼 모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유지, 앞으로 직접 모국을 도와 줄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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