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 판교에 새둥지

BI-IT-NT 기반의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 시스템 설치
  • 등록 2009-05-07 오후 2:20:44

    수정 2009-05-07 오후 2:20:44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신약개발의 글로벌 중개연구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세계정상급 연구소로 비상할 거점을 경기도 판교에 마련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판교 테크노밸리내에 첨단 바이오 연구설비를 갖춘 독립연구소로 신축 이전하고 8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판교이전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프랑소와 아일레헤 프랑스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연구소는 개소를 기념해 `신약개발 가속화(Accelerating Drug Discovery)`를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 신약개발에 대한 최신 경향 및 연구개발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새로 개소한 판교연구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말 신약개발 및 생명과학분야 첨단연구설비를 갖춘 독립연구시설로 완공됐다.

연구소는 연면적 1만4989m2 규모로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과 동물실험실 등을 갖췄다. 생물안전3등급 연구시설 내에는 BI-IT-NT 기반의 초고속·대용량 스크리닝 시스템이 설치돼 살아있는 세포를 대상으로 약효 및 독성을 시각화시켜 검색할 수 있다.

연구소는 핵심응용기술이 향후 상용화를 위한 신약개발 단계에서 상당한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프 네바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은 "생명과학분야에 IT를 접목시킨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기술혁신은 신약개발 가속화 및 바이오 연구 분야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술혁신 및 독보적인 연구개발역량 향상에 더욱 주력, 세계정상급 바이오연구개발기지로 성장하는 혁신역할모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정부의 국내 R&D 역량제고를 위한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내 산학협력관에 설립됐다.

이후 교과부로부터 2013년까지 매년 약 130억 규모의 재정지원과 1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로부터 선진연구기법, 첨단기초연구성과 및 우수 연구인력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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