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한국여행 긍정적’ 비율이 부정의 두 배

한국관광공사 21개국, 14개 언어 분석
한·중·일 3개국 중 언급량은 일본이 1위
  • 등록 2023-03-15 오전 10:47:18

    수정 2023-03-15 오전 10:47:18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SNS에서 한국여행을 긍정적으로 언급한 비율은 부정비율의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복궁 경회루 (픽사베이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포함한 21개국 14개 언어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블로그 등) 이용자들이 생각하는 ‘한국여행’, ‘한·중·일 여행’에 대한 인식을 분석해 15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2018년 11월부터 2022년 11월이다.

해당 기간 중 주요 방한 국가 SNS에 나타난 ‘한국여행’에 대한 언급량(버즈량)은 총 1,058만 건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약 75%는 일본, 태국, 중국, 미국 등 4개국에서 생성됐다. ‘한국여행’에 대한 긍정 비율(25.6%)은 부정 비율(11.8%)의 약 2.2배였다. 2020년에 코로나19 발생으로 상승했던 부정적인 언급 비율은 2021년부터 감소하는 추세다.

또한 2022년에 ‘한국여행’과 함께 언급된 주요 관심사항은 일본의 경우 ‘패션과 화장’(16%), 중국은 여행지추천(10.4%), 미국은 콘서트&문화행사(17%)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양한 텍스트 기반의 원문 데이터에서 핵심 주제를 찾는 ‘LDA토픽모델링분석’을 실시한 결과다.

소셜데이터 비교 분석에 따르면 2019년 12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한·중·일 3개국에 대한 언급량은 일본, 중국, 한국 순으로 높았으나, 인게이지먼트(공감·댓글·공유·조회수) 발생량과 소셜평판지수(SRS)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장은 “글로벌 소셜분석을 통해 주요 방한 국가 소비자들의 한국여행에 대한 수요와 관심사항을 파악할 수 있어, 방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장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소셜 분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그 결과를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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