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급등..2개월 최고 104.37p(마감)

  • 등록 2002-02-07 오후 4:12:13

    수정 2002-02-07 오후 4:12:13

[edaily] 7일 국채선물 3월물이 오후장들어 폭발적 상승세를 나타내며 급등했다.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 유지와 외국인 매수, 주가하락 등 여러가지 호재가 어우러져 국채선물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39틱이나 오른 104.37포인트, 거래량은 5만1480계약으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1176계약 줄어든 5만389계약. 종가는 지난해 12월4일 104.40포인트 이후 두 달만에 최고치다. 국채선물 가격 상승은 채권시장에 훈풍을 보내 국고3년 수익률도 5.9%를 하향돌파했다. 지준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은 전일보다 1만계약 이상 증가했다. 이날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4.01포인트로 출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전일 미국시장 동향은 중립적 영향을 끼친 가운데 금통위 결과를 주목하는 소강 상태가 이어졌다. 전일 60틱대로 좁혀진 저평가폭을 의식하고 뚜렷한 매수주체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2월 금통위가 콜금리를 현행 4%로 유지키로 결정한다고 밝히자 국채선물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콜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금리 안정을 위해 국채 및 통안채 발행을 조정하겠다"는 발언이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다. 104포인트 초반에서 한동안 매매공방을 벌이던 국채선물은 오후장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오전장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폭발적인 매수세를 나타내며 국채선물 가격상승을 주도했고 증권, 개인들도 뒤따랐다. 소강상태를 나타내던 시장분위기도 일순간에 긴장상태로 변했다. 손절매성 환매수가 유입되면서 국채선물은 단숨에 1차 저항선인 104.20포인트를 돌파했다. 상승세가 어느 정도 조정받지 않겠느냐는 예상과 달리 국채선물은 꾸준히 추가상승을 이어갔다. 미국 정부의 대북 강경 자세로 전쟁 우려감이 확산됐고 국내증시도 종료직전 큰 폭 하락세를 나타냈기때문. 국채선물은 한때 103.40포인트까지 치솟은 후 전날보다 39틱 오른 104.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보다 자세한 시황은 마켓플러스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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