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안승찬기자]
LG전자(066570) 생산기술원에서 임직원 상호간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저를 기억하세요`란 이벤트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R&D 인력을 대폭 확충하면서 신입 연구원 수가 늘어나자 기술원내 연구원들간의 일체감을 높이기 위해 `저를 기억하세요`라는 이름으로 자기 PR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상반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에서 신입사원은 취미, 좌우명 및 가족사항 등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사원식당에 2주간 비치해두고 자신을 소개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은 직급간, 부서간 마음의 벽을 없앨 수 있고, 신규 입사자들은 여러 사람에게 자신을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된다"며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02년말부터 `신규입사 캐어링(Caring) 프로그램`을 실시, 신규 입사자가 첫 출근의 어색함을 빨리 벗어나 동료들과 바로 어울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입사자의 입사 일주일전에 해당 부서에서는 이력사항을 공유하고, 입사자가 사용하게 될 PC, 전화 및 사무용품 일체를 준비하고 자리에 축하 풍선을 달아주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