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렬·조관행…서울고 인맥 잇따라 `수난`

금융계에서 박순풍 전용준 이어 이강원 前사장도
유진렬 등 3명은 서울대 무역학과 75학번
  • 등록 2006-08-11 오후 3:22:48

    수정 2006-08-11 오후 3:22:48

[이데일리 문주용 선임기자] 한때 잘나가던 서울고 출신들이 요즘 기가 꺾이고 있다.

11일 금융계와 정부등에 따르면 서울고 출신인 유진룡 문화부 차관이 청와대와의 갈등끝에 6개월만에 차관직 경질을 당했다.

유 전차관은 청와대가 아리랑TV 부사장등에 인사압력을 넣었는데, 이를 거부하는 바람에 청와대의 괘씸죄에 갈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유 전차관이 신문법에 의해 출범한 신문유통원등 관련기구의 직무를 회피했다"며 "직무유기에 따른 경질"이라고 주장,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보다 수일전, 법조계에서는 서울고 출신인 조관행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김홍수 브로커 비리사건과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고 출신들에게 잇따라 비보가 터진 것이다.

이에 앞서 서울고 인맥들은 막강한 인맥을 자랑하고 있는 금융계에서는 론스타 사건과 관련, 박순풍 엘리어트홀딩스 대표이사사장, 전용준 외환은행 상무등이 구속되면서 된서리를 맞았다. 또 서울고 출신인 이강원 한국투자공사(KIC)사장도 외환은행의 론스타 매각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가운데 유진룡 전차관은 박순풍, 전용준씨등과 함께 같은 서울대 무역학과 75학번이기도 해, 서울대 무역학과75학번들의 수난으로까지 이어졌다.

서울법대를 나온 조 전부장판사도 서울고 동문으로 이들과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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