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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089590)과 티웨이항공 등 저가항공사들은 8월 중순 이후부터 탑승 가능한 일부 노선의 항공권을 할인해주고 있다.
제주항공은 중국 칭다오, 홍콩, 대만 타이베이 등 중화권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탑승 가능 기간은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인천-홍콩 노선은 편도 총액운임(공항시설사용료·유류할증료 등 포함) 기준으로 편도 10만3000원부터, 인천-칭다오 노선은 6만3000원부터 판매한다. 타이베이 노선은 편도 기준으로 부산 출발 8만8000원부터, 인천 출발 12만3000원부터다. 예매는 각각 8월 25일, 21일, 14일까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8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연휴 제외) 여행할 수 있는 여름철 동남아 지역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대상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마카오, 방콕, 다낭, 비엔티안 4개 노선이며 다음달 6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편도 총액운임은 △마카오 9만8000원 △방콕 14만8000원 △다낭 15만8000원 △비엔티안 15만8000원부터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대한항공(003490) 자회사인 진에어는 8월 휴가철 탑승객을 위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부산으로 8월 오사카와 도쿄를 여행하는 승객은 간사이공항과 오사카 시내를 40분 내로 연결하는 쾌속 난카이 철도 티켓을 약 30%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나리타공항과 도쿄 시내를 한 시간 내로 연결하는 스카이라이너는 10% 할인해준다. 또 국제선 노선에서 무료로 위탁할 수 있는 수하물의 허용량을 기존 20kg에서 8월 한 달 간 25kg까지 총 5kg을 추가로 제공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적은 비용으로 늦은 휴가를 즐기기 위한 수요가 늘면서 항공사들이 8, 9월 여행객을 잡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고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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