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노인폄하 고질병 도졌다" 비판

박형수 중앙선대위 대변인 논평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에도 노인폄하 발언
"단순한 말실수 아니라 경시 풍조 발현된 것"
  • 등록 2022-05-31 오전 10:49:58

    수정 2022-05-31 오전 10:49:5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의원들의 노인 폄하 발언이 도를 넘었다고 31일 비판했다. ‘민주당의 고질병이 다시 또 도졌다’라고까지 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9일 경기 용인시 용인중앙시장 앞에서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중 땀을 닦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1일 박형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전날(30일)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의 선거유세 발언을 문제 삼았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 송기윤 후보를 향해 “일흔이 넘으셔서 새로운 걸 배우시기는 좀 그렇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 선거 역사는 어르신 폄하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과거 사례를 끄집어냈다. 2004년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이 ‘60세 이상은 투표하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했거나 같은 해 유시민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이 ‘50대에 접어들면 뇌세포가 변해 사람이 멍청해지니 60대가 넘으면 책임있는 자리에 안간다’라는 발언 등이다.

2012년에는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멤버였던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노인네들이 오지 못하게 엘리베이터를 모두 없애자”고 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의 어르신 폄하는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면서 “어르신 세대에 대한 뿌리 깊은 경시 풍조가 무의식중에 발현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윤호중 위원장은 송기윤 국민의힘 충북 증평군수 후보와 이 땅의 어르신들에게 자신의 망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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