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3대 명품시계' 바쉐론 콘스탄틴, 6월부터 가격 11% 인상

에제리 셀프 와인딩 5000만원 돌파 전망
까르띠에도 이날 부터 최대 15% 인상
혼수철 수요 겨냥 보석·시계 가격 줄줄이 인상
  • 등록 2023-04-18 오전 10:59:52

    수정 2023-04-18 오전 10:59:52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바쉐론 콘스탄틴이 오는 6월부터 모든 제품 가격을 최대 11% 인상한다. 혼수철 수요를 겨냥해 인기 예물로 꼽히는 시계·보석 브랜드가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서울 한 백화점 바쉐론 콘스탄틴 매장. (사진=백주아 기자)
18일 업계에 따르면 바쉐론 콘스탄틴은 6월부터 전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가격 인상은 지난 10월 12% 인상 이후 6개월 만이다.

인상률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7~11%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제리 셀프 와인딩 35㎜ 핑크 골드 제품(4610만원)은 약 10% 이상 올라 5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계 마니아들이 열망하는 오버시즈 크로노 그래프 42.5㎜ 스틸 제품도 11% 가량 올라 4000만원대에서 5000만원대로 가격이 뛴다.

명품 공룡 기업 리치몬트 그룹의 브랜드인 바쉐론 콘스탄틴은 ‘파텍필립’, ‘오데마 피게’와 함께 세계 3대 명품 시계 브랜드로 꼽힌다.

혼수철을 앞두고 명품 시계·보석 브랜드가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명품 브랜드는 주기적으로 가격을 올리지만 예물 등 목적 수요 등을 겨냥해 인상률을 높게 조정하고 있다.

리치몬트 그룹에 속한 프랑스 명품 시계·보석 브랜드 ‘까르띠에’도 이날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15% 인상했다. 지난해 12월 인기 제품 가격을 평균 8~10% 올린 데 이어 4개월 만에 또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 인기 제품인 탱크 머스트 워치 가죽 가격은 399만원에서 419만원(5.0%), 스틸 가격은 455만원에서 477만원(4.8%)으로 올랐다.

앞서 프랑스 명품 보석 브랜드 쇼메는 지난달 15일부터 인기 제품 가격을 최대 25% 인상했다.

웨딩링으로 인기가 높은 트리옹프 다이아몬드 반지 가격은 525만원에서 655만원(24.7%)으로 올랐고, 주드리앙 로즈 골드 펜던트는 491만원에서 526만원(7.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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