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3일 한·필리핀…14일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종합)

12일 동남아 3개국 순방 마지막 방문지 필리핀 도착
첫 일정으로 갈라만찬 참석 이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베트남서 시진핑 주석 만난 데 이어 리커창과도 회동 예정
  • 등록 2017-11-12 오후 5:57:17

    수정 2017-11-12 오후 5:57:17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후 ASEAN+3 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 도착,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마닐라=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12일 오후 동남아 3개국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필리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2∼15일 3박 4일간의 필리핀 방문 기간 동안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이날 오후 7시 30분 아세안 50주년 기념 갈라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다음날부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은 물론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을 비롯한 주요 참가국과의 양자회담 일정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특히 13일 오후 6시 45분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두테르테 대통령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비롯한 상호관심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리센룽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기간 중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만난다. 문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방안 등을 논의한 데 이어 리커창 총리와도 연쇄 접촉을 가지면서 회담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문 대통령은 필리핀 방문 기간 동안 △한·아세안(ASEAN)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3개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특히 14일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는 동아시아 지역 거의 모든 정상들이 참석하는 포럼으로 북핵문제 등 우리 관심사와 지역정세 및 비전통적 안보위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아세안 기업투자서밋,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관련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아세안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아세안 협력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현철 보좌관은 “RCEP은 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의 6개국 등 총 16개국이 협상 중인 아태지역의 최대 메가 FTA”라면서 “보호무역주의 대응과 아태지역의 역내 경제통합 차원에서 RCEP이 갖는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내용의 RCEP 정상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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