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강릉 산불 피해 지역 3억 성금…긴급 금융 지원

개인·기업 특별 대출, 대출 상환 유예 등 실시
  • 등록 2023-04-12 오전 10:25:03

    수정 2023-04-12 오전 10:25:0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강릉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총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하나금융)


성금 3억원 중 1억원은 과거 강원도 지역의 산불 피해로 소실된 숲 복원을 위해 나무심기를 지원한다.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500개를 전달하고 이재민과 소방 인력을 위한 이동식 밥차도 지원키로 했다.

그룹 관계사들도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강릉 지역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우선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은 기업당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여신(대출)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최고 1%포인트 범위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 금융 지원과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한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은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손해보험은 산불 피해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하면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한다. 산불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겐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 유예한다.

하나금융은 지난달에도 충청·대전 등 전국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에게 성금과 행복상자를 전달한 바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연이은 산불로 고통 받는 이재민들과 연일 사투를 벌이는 소방대원들을 보면 참담한 심정”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소방인력 지원, 환경 복원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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