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尹, 청와대서 하루라도 근무하면 지구 무너지나"

  • 등록 2022-03-22 오전 10:56:33

    수정 2022-03-22 오전 10:56:33

김어준(사진=T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진행자인 김어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청와대에서 하루라도 근무하면 지구가 무너지느냐”고 지적했다.

김어준은 22일 오전 방송된 T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시작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통의동 집무실에서 머물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임기가 시작돼도 절대 안 들어가겠다는 건데 국정과 안보공백이 없도록 청와대에서 얼마간 근무하면서 제대로 준비해서 이사가면 되지 않느냐”고 의문을 표했다.

김어준은 “당선자 본인이 밝힌 청와대에 들어갈 수 없는 이유는 ‘청와대 가는 순간 제왕적 대통령으로 찌들 것 같다’는 것”이라며 “이건 기분, 느낌 아니냐. 어떻게 기분과 느낌으로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국가콘트롤타워를 옮기는 것이냐”며 도무지 납득이 안간다는 생각을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청와대 측은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 “새 정부 출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촉박한 시일 안에 국방부와 합참,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경호처 등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면서 “준비되지 않은 국방부와 합참의 갑작스러운 이전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이전은 안보 공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윤 당선인 측은 “안타깝다”며 “윤 당선인은 통의동에서 정부 출범 직후부터 바로 조치할 시급한 민생문제와 국정 과제를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청와대 개방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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