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60원 돌파] “1400원까지 가진 않을 것…10월 고점 1375원”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
장중 1362원 터치 후 하락…“당국 방어 클 듯”
“환율 속도조절, 4분기 평균 1300원 초반”
  • 등록 2023-10-04 오전 10:40:56

    수정 2023-10-04 오전 10:40:56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60원을 돌파하자 연말 환율 전망도 올라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0월이랑은 분위기가 달라서 1400원까지 돌파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AFP
권 연구원은 4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무역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위안화 약세도 진정되고 있어서 더 위로 갈 여지는 없다고 보고 있다”면서 “10월 단기 고점은 1375원으로 보고, 환율 밴드 자체로는 거의 다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연말 환율 전망에 대해 그는 “환율이 속도조절을 할 것으로 보고 있어 4분기 평균 1300원 초반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비(非) 미국 통화의 부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도 1362원을 터치하고 내려간 걸로 보아 외환당국이 많이 막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로 갈수록 반도체 경기가 나아지고 우리나라 펀더멘털도 올라오고 있어서 환율도 아래쪽을 보는 게 맞을 것 같다”며 “점차 달러 지수가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고 일본당국의 개입도 나오고 있어서 엔화 약세도 진정될 것”이라고 했다.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여부에 대해선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추가 인상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저희는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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